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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2 2MB의 센스는, 빵점!! 3
  2. 2008.02.01 영어공교육 정책에 숨어있는 진실들 2
처참하게 무너지는 숭례문과 무기력한 물줄기를 보면서 느꼈던 분노를 삭히고 상심한 마음을
달랠 틈도 없이,,.

이명박씨가 숭례문을 국민의 성금으로 복원하자고 했다는군요.
당신의 이 말이 관심의 촛점을 흐리려는 의도라면,
당신은 저질스런 삼류정치인, 혐오스런 탐욕의 화신. 게다가 센스 빵점!!
당신의 이 말이 진심이라면,
당신은 상황판단력 제로, 문제해결능력  꽝. 당연히 센스 빵점!!

이경숙씨는 바람직한 제안이라며 동감을 표시했다는군요.
당신의 이 말이 오,나의 이메가님을 위한 딸랑거림이었다면,
당신은 추잡한 기회주의자, 무능력한 속물.
당신의 이 말이 진심이라면,
당신은 은퇴의 시기를 넘긴, 한물간 동네 양아치

소방당국은 진화 실패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는군요.
진심이건 비난의 살을 비껴갈 버티기 전략이건간에,
당신들은 가치와 능력을 경시하고 전문가 의식이 결여된 무책임한 사회 관리층의 전형

이런순간에 중간이란 없다. 잘하지 못하면 못하는 것이 되고 만다.
적절한 방법을 찾아내면 벗어나는 것이고, 안일하게 대처하면 망하는 것이다.
평범한 수준의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애써 외면하려는 쓰라린 가슴을 파고드는 저 메아리들, 강산에 진동하는 저들의 거침없는 메아리들. 오호 애재라~

[숭례문의 하직인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http://arttradition.tistory.com/174#comment156865

[관련기사] 진중권 "숭례문이 불우이웃이냐?

PS)
...이 당선인도 전날 오후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빚어지자 “관 주도로 모금운동을 하겠다는 말이 아닌데 진의와 달리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의아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진짜 멍청한 거야, 순진한 척하는거야. 할말이 없다.
...이경숙 위원장은 또 국민성금 제안 취지에 대해 “정부에서 강제적으로 모금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며 “스스로 치유받는 과정에동참하자는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국민에게 부담주는 것 같은 인상을 주지 않았는지 생각이 들어 오해가 풀어졌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 이 정도면 제정신 아닌거 맞죠.?!

Posted by uk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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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에 대한 맹신, 지나친 엘리트 주의, 구시대의 주먹구구식 성과주의. MB 정부가 극복해할 것들이다. 그런데, 걱정이 하나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인수위의 만행이란 참으로 한탄스럽다.
그래도 장점을 보고싶고 기대도 해보고 싶은데,, 자꾸 한숨만 나온다.

영어공교육 정책. 영어교육을 개혁하는건 좋다. 물론 찬성이다. 그런데 잘못된 방향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자세히는 모르지만 첫째,
몇년만에 영어교육의 틀을 완전히 바꾸겠다는건데 교사를 구하는것도 그렇고 오래걸리더라도 온전한 기반을 갖추고 가는게 아니고 그냥 우르르 달려들어 해치우고 보는 구태한 문제 해결 마인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거 아닌가. 주먹구구식 성과주의가 아니고 뭔가.
둘째, 현재 영어가 지나치게 강조된것 역시 커다란 문제중의 하나라고 본다. 입시고 취업이고 영어점수가 큰비중을 갖는데 이게 과연 옳은 일인가. 영어를 잘해야 인재이고 능력있는 사람은 아니지 않는가. 그렇게 따지면 수학점수로 능력을 평가하는것도 일리는 있다. 안그래도 전국민이 영어 컴플렉스에 시달리는데 지도자라는 사람이 영어가 소득을 결정한다는둥 이런 소리를 하다니 너무 무비판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아닌가.
셋째, 영어공교육 강화가 양극화를 해소할거라는 근거가 도대체 뭔가. 오히려 사교육과 양극화를 부추기게 될거 같은데, 아무 대책도 없지 않나. 두가지는 사실 별개의 문제이다. 이것은 매우 치사한 속임수이거나 정말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다. 영어공교육이니 양극화니 하는 왜곡된 수사들로 그 실체를 숨기고 있다. 저들의 정책은 영어교육에 회화의 비중을 높이고 입시에서 영어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겠다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은 공교육의 정상화나 특히, 양극화의 해소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으며 별도의 대책이 있지 않는한 심각한 부작용을 나을것이다.  뻔뻔하고 역겨운 엘리트 주의일뿐이다.
이밖에도 많은 문제가 있을것이지만, 일단 여기까지..--

관련기사:
 진중권 "'하이, 찰리! 밥 먹었니'가 국가경쟁력과 무슨 관계냐"

“안녕하세요” 아니죠~“굿모닝” 맞습니다


Posted by uk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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