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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에게 속은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이기심에 속은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질 좋고 값싼 소고기"를 먹이기 위해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 소고기를 수입시키기로 했다고 난리법석이다. 다음 아고라 뿐만이 아니라 청와대 게시판에 까지 몰려가 탄핵을 운운하며 열을 올리는 위대하신 대한민국 국민들...
이 명박은 쿠데타도, 삼당합당도, 낙하산도 아닌 고결한 민주주의 방식에 의거한 직접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찍어준 한표 한표를 살포시 즈려밟고 청와대로 들어갔는데 이제와서 탄핵을 요구한다니...우리나라 국민들은 무슨 대통령 선거가 초등학교 반장 선거쯤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 뽑을때는 도덕성이고 철학이고 다 필요없고 오직 돈만 벌게 해 주면 된다더니 이제와서 무슨 난리 부르스를 추시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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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국민의 힘으로 탄핵시키겠다.? 말은 좋다. 그런데 그게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인가?
정 직함이나 도덕성, 준법성 같은 캐캐묵은 고전적 덕목은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내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리의 의혹을 더 큰 의혹으로 덮어 버리는 사상 초유의 듣도 보도 못한 신묘한 전략으로 대권에 도전했던 엉터리 실용주의자를 대통령으로 뽑아 놓고 이제와서 깨끗한 정치,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는다고 열내는 건 무슨 경우인가? 이명박 대통령도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 지 헷갈릴 일이다. 잘 먹고 잘 살게 해 준다니까 뽑아줘 놓고 "값 싸고 질 좋은 미국산 소"로 잘 먹고 해 준다는데 뭘 어쩌라고 이 난리냐고?
그리고 그런 대통령을 뽑은 것도 모라자, 자나깨나 지난 10년전 타령만 하는 자폐적 퇴행 증세의 한나라당을 국회 다수당으로 만들어 놓고 무슨 개뿔 얼어죽을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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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으로서의 예를 다하는 후렌들리한 대한미국 대통령



뽑 아 놓고 맘에 안 드는 공직자를 자리에서 끌어내리는데 쓰는 국민소환은 대통령에게는 해당 사항없다. 30만명이 넘게 한 인터넷 서명도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의원 2/3 이상의 찬성(헌법 62조 2항) 없이는   무의미한데, 한나라당이 과반수 의석을 넘게 차지하게 해 놓곤 무슨 씨알도 안 먹힐 무기명 탄핵 서명에, 촛불 집회라니... 더구나 이명박대통령이 탄핵 당할 무슨 "위법행위"를 했는지? 빗나가도 한참 빗나간 미국 소고기 수입 같은 엉터리 정책이 탄핵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판단이 안선다. 이렇게 떠든다고 국회 과반수를 넘게 차지한 한나라 당이 아무리 무뇌의 딴나라 당이라지만 스스로의 자살행위가 될 탄핵소추가 발의나 될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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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자유게시판


이명박 대통령이 이럴 줄 몰랐다고??? 그래서 실망했다고???
왜 돈 벌게 해준다고 해서 뽑아 줬더니 먹고 죽으라고 광우병 소 먹으라고 해서 실망했나?
밑 도 끝도 없이 그냥 무조건 경제만 살리겠다는 사람을 뽑아준 이면에는 "돈이면 최고"라는 속물주의가 있었다는 걸 모른척하는 건 너무 뻔뻔한 짓이다. 개나 소나 뉴타운을 들먹이며 부동산 값 올려준다니까 한나라~ 한나라를 외치던 지독한 속물들이 이제 미국산 소 먹고 죽을 지도 모른다니까 또 다시 그 속물주의가 발동을 하는지 "돈 벌기전엔 못죽어"를 외치는 이 지독한 철면피함은 어찌 설명해야 좋을 지 모르겠다.

만약 소고기가 아니고 쌀 시장이 개방 됐어도 이렇게 거품물고 길길이 뛰었을까? 자기는 농사 짓지 않으니까 관심조차도 없었을 그런 사람들이 자기 손으로 뽑아 놓은 대통령을 쫓아 내겠다고 흥분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참 안습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는 투표 안했으니까 당당하다는 사람들... 이 사람들은 찍소리 말고 푹고운 미국소 사골 곰국을 쳐드시길. 투표를 표기했다는 건 뭐가 어찌되도 상관없다는 의사표현을 확실해 했으니 30개월 넘은 소가 아니라 광우병 걸린 소 사골 곰국을 갖다줘도 입 닥치고 버로우~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 표 날리신 분들은 조용히 찌그러셔서 국물이나 훌쩍 거리며 반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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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떠들어봐야 이게 현실!!


- 동아일보의 나라 걱정: ""<PD수첩> 방송 이후 인터넷을 통해 광우병에 대한 '괴소문'이 확산되고 있고 설렁탕집 등 식당들이 손님이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

마 르크스가 자본주의의 폐해에 대해 핏대를 세우던 19세기 말, 도덕과 윤리를 간과한 이윤추구는 속물주의에 다름이 없다고 설파한 매튜 아널드가 오늘 이 꼴을 봤으면 자신이 주장한 문화와 교육의 힘이란 것이 얼마나 속절없고 부질없는 것인지 땅을 치며 통탄했을 것 같다.

자본의 힘은 위대하다. 적어도 한국 땅에서의 자본주의는 문화나 교육따위로 교화될 그런 고분고분한 망나니가 아니다. 돈 벌게 해준다는 그 한마디에 홀랑 넘어가 대통령을, 국회의원을 뽑아 놓고 이제와서 뭘 어찌하겠다고? 사람은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배웠다. 이제 그 고리타분한 말을 실천해야 할 때가 되었다. 자기들 손으로 뽑았으니 기꺼이 감내하며 견뎌야 한다. 되도 않는 탄핵 따위를 들먹이며 열 올려봐야 혈압만 오른다.
자기 땅 값 오르는 건 좋고 미국소는 싫다는 甘呑苦吐(감탄고토)한 얍샵함이 오늘 같은 결과를 불러온 걸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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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노사상이 뼈속까지 밴 예의바른 대통령


반성하지 못하는 국민들은 영원히 좋은 지도자를 가질 수 없다.
지도자는 곧 국민의 수준이라는 말은 결코 헛소리가 아니다. 자기들 입에 풀칠만 하면 숭배하는 지도자에게 충성한다는 주인의식 없는 속물스런 군중은 절대 좋은 지도자를 가질 수 없다.

뽑아 놓고 이제 와서 탄핵이네 뭐내 열 올리지 말고 차라리 "다윗의 영성을 가지시고 주님을 향해 끊임없는 경배를 드리시는 대통령"님께 열심히 기도나 올리는게 낫다.
또 누가 아나 5천만의 기도발이 먹혀서 성령의 힘으로 개과천선한 대통령을 갖게 될지?
되도 않는 탄핵을 외치기 보단 차라리 그 편이 빠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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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에 널린 이런 사람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든든한 후원자라는 걸 잊었나?


자 이제 힘을 아껴 기도하자.
촛 불을 들 것이 아니라 뉴타운 설명회를 하는 교회로 몰려가 인자하신 하나님의 힘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이 개과천선해서 뉴타운 개발을 재검토하도록 열심히 기도하자.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단다.  광우병 그 딴 건 잊어라. 어짜피 대통령이 뭔 짓을 하던 돈 벌어 잘 먹고 잘살게 해주면 된다고 뽑아주지 않았나?
이제 겨우 시작이다.
앞으로 남은 5년, 청룡열차타고 요단강 건너 오락가락할 그 수 많은 날들을 위해 힘을 아끼자. 그럴 줄 몰랐다고 설레발이 치지말고 반성하자. 이명박 대통령에게 속은 것이 아니다. 자신들의 이기심에 속은 것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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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uk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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